잇단 회항과 경고등…청주 거점 에어로케이 ‘안전 이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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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회항과 경고등…청주 거점 에어로케이 ‘안전 이상 신호’

뉴스락 2025-12-09 16:0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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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에 안전 ‘경고등’이 켜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케이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기체 이상에 더해 국토교통부 안전성 평가에서 B등급을 받으면서, 안전 관리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대만 타오위안공항을 출발해 청주로 향하던 에어로케이 RF512편은 이륙 20분 만에 착륙장치 경고 신호가 감지돼 공항으로 회항했다.

불과 두 달 전인 10월에는 베트남 다낭발 청주행 항공기가 엔진 이상으로 중국 광저우에 긴급 착륙했고, 승객들은 대체편으로 귀국했다.

올해 5월에도 청주발 오사카행 RF312편이 조종실 창문 크랙으로 회항한 바 있다. 이후 일부 국제선과 국내선 노선 운항이 일시 중단되는 등 기체 결함이 반복적으로 드러났다.

국토부가 발표한 ‘2022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에어로케이는 안전성 부문 B등급을 받았다. 결함 보고 체계 미흡, 항공종사자 행정처분 건수 다수 등이 지적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B등급은 즉각적인 위험 수준은 아니지만, 안전 관리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소규모 항공사의 경우 정비·운항 시스템의 여유가 크지 않아 반복 결함이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영 악화도 안전 불안 요인으로 지목된다. 에어로케이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372억 원이지만, 영업손실은 5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적자 누적이 정비 인력 확보나 부품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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