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해싯 “파월도 금리 인하 동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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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해싯 “파월도 금리 인하 동의할 것”

투데이신문 2025-12-09 16:0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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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방송이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싯 위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NBC방송 유튜브 영상 캡쳐]
CNBC 방송이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싯 위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NBC방송 유튜브 영상 캡쳐]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미국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싯 위원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출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9일 해싯 위원장이 8일(현지 시간) CNBC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위원장은 “연준 제롬 파월 의장도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할 것”이라며 “다만 데이터를 보고 점진적으로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몇 번 더 인하하겠다고 숫자를 미리 제시하는 건 책임 없는 일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 영향으로 경제 지표가 일부 비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고용 지표가 연달아 발표될 예정이므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100% 지지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며 자신이 연준 의장이 된다면 대통령을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다. 

위원장은 “어마어마한 생활비 부담의 구멍을 메우려면 실제 임금 성장(real wage growth)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며 “실질적 구매력이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행정부의 계획 중 하나는 모기지 금리를 낮추고 자동차 대출 이자 등을 낮추는 것인데, 그 일부는 연준이 금리를 낮추는 데서 온다”며 다만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오르는 걸 봐라. 물론 스파이크처럼 급등하진 않았지만, 연준이 다시 인하할 거라는 기대 때문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과거 90년대처럼 실질 성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성공한다면 10년물 금리는 충분히 내려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해싯 위원장은 대통령이 경제에 관한 중요하고 긍정적인 뉴스를 곧 발표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가계 실질 소득이 개선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팁과 초과 근로에 대한 면세로 일부 근로자는 1600~2000달러의 추가 소득을 얻게 될 것”이라며 “사람들은 ‘이 사람(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내 삶이 더 나아졌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오는 9~10일 올해의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가 3.50~3.75% 수준으로 하향될 전망은 약 90%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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