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큐브가 9일 서울 성수동에 정식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는 마치 아트 갤러리에 들어온 듯한 인테리어와 함께, 고기능성 성분 화장품 라인과 뷰디디바이스 시리즈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기자가 성수동 골목에 들어오니 메디큐브 모델 장원영의 모습으로 장식된 플래그십스토어가 단번에 눈에 띄었다.
1층에 들어서니 엎드린 사람의 등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라벤더색 나비의 날개 조형물이 커다랗게 놓여있었다. '핑크 페어리'(요정)이라는 매장의 콘셉트 아래 조성된 오브제다. "피부가 다시 날개를 얻는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이어 벽면을 타고 메디큐브의 컬래버 '일월오봉도' '짱구' '마이멜로디' 컬래버 뷰티디바이스들과 일반 뷰티디바이스 제품들이 진열됐다.
매장은 핑크 페어리 오브제를 중심으로 핑크 톤과 화이트 톤, 메탈 소재 등을 조합한 인테리어로 신비스러우면서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이어 메디큐브의 고기성능 화장품 성분을 강조한 제품 진열이 이어졌다.
요즘 대세로 떠오른 PDRN에서부터 콜라겐(Collagen), 코직 애씨드(Kojic Acid), 트라넥삼산(TXA) 등을 함유한 메디큐브의 주요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본격적인 공간이 열린다.
메디큐브의 다양한 클렌징 제품들과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Forment)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고, 이너뷰티 헬스케어브랜드 '글램디바이오'(Glam.D Bio)의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스토어는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피알은 마포구 동교동의 홍대점과 강남구 신사동 도산점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 플래그십스토어를 선보였다.
에이피알은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메디큐브의 존재감을 강화하고자 트렌드 중심지이자 외국인 필수 방문 지역인 성수동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 커플이 방문해 제품을 둘러보며 구매하고 있었다.
히잡을 두른 외국인 여성은 마스크팩 상품에 관심을 보이며 어느 것을 구매할지 만지작거리며 살펴봤다.
젊은 여성들은 물론, 젊은 남성들의 수요도 메디큐브로 흡수되고 있다. 군복을 입은 청년들도 점원에게 고기능성 성분에 대한 상담을 받으며 호기심 있게 제품들을 둘러봤다.
2층으로 구성된 공간면적 총 450㎡(약 136평) 규모로 많은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층마다 콘셉트를 다르게 해, 1층은 핑크 페어리 오브제와 함께 마치 전시품처럼 진열된 메디큐브 제품들을 둘러보며 아트 갤러리에 방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즉석사진 부스에서 기념 사진도 남길 수 있다.
2층에서는 실물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는 테스트존과 함께 뷰티 디바이스 꾸미기 이벤트를 통해 '나만의 디바이스 만들기'에도 도전할 수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성수동의 특징을 활용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규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더욱 밀접한 고객 소통과 긍정적 브랜드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이번 메디큐브 성수 오픈을 기념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여러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 방문 및 제품 구매를 실시한 모든 고객에게 리유저블백과 메디큐브 마스크팩을 증정하며 디바이스 구매 고객에게는 스킨케어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 제품 구매 고객에게도 간단한 게임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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