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반입 시도한 외국인 구속…몸속에 숨기는 ‘바디패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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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시도한 외국인 구속…몸속에 숨기는 ‘바디패킹’ 시도

경기일보 2025-12-09 15:2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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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 전경. 세관 제공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마약을 신체에 은닉한 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네덜란드 국적 A씨(40)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세관이 적발한 마약은 약 5천83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A씨는 지난 10월28일 프랑스 파리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물건과 몸속에 마약을 숨겨 가져온 혐의다. 공항세관은 유럽발 여행자에 대한 우범성 분석 과정에서 A씨를 고위험 마약 운반책으로 분류, 입국 뒤 면세라인(신고물품 없음)을 통과하려는 A씨를 검사대로 인도해 정밀 검색을 했다. 이후 휴대품 검사 과정에서 물건에 은닉한 마약을 적발했고, 수사관들이 A씨에 대한 추가 정밀 검사를 해 신체에서 16덩이를 추가로 발견했다.

 

A씨는 네덜란드 현지 노숙자 쉼터에서 생활하던 중 네덜란드 마약 조직으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는 조건으로 마약 운반 의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조직으로부터 마약을 제공받아 기차를 타고 프랑스로 이동, 프랑스 파리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밀반입을 시도했다.

 

A씨가 시도한 밀수 방법은 ‘바디패킹(Body Packing)’으로, 마약을 사람 몸속에 숨겨 운반하는 방법이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최근 마약 밀수 수법이 점점 극단화·지능화하고 있다”며 “사회 취약계층을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위험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우범여행자 선별·검사를 강화하는 등 마약류 밀반입 시도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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