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 장애인 자립 이끈다’…인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소규모 스터디그룹 성과공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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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으로 장애인 자립 이끈다’…인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소규모 스터디그룹 성과공유회

경기일보 2025-12-09 15:0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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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소규모 스터디그룹 성과공유회가 열린 지난 3일,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인천사서원 제공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소규모 스터디그룹 성과공유회가 열린 지난 3일,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인천사서원 제공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최근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와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스터디그룹(SSG) 성과공유회를 했다고 9일 밝혔다.

 

SSG는 부모와 종사자들이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을 공부하는 시간이다. 부모교육은 지난 9~10월 4차례에 걸쳐 변경희 한신대 재활상담학과 교수가, 종사자는 9~11월 5차례 박시현 월평빌라 소장이 각각 강의를 맡았다. 이번 성과공유회 발표에 나선 부모들은 자녀자립의 두려움을 줄이고, 가능성을 배운 시간이었다는 것에 공감했다.

 

31세 발달장애 아들을 둔 이창섭씨(65)는 “교육 덕분에 '자립'이라는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우리 아이가 혼자 살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아들은 지난 11월 센터가 운영하는 단기자립체험주택에 입주한 뒤 본격적으로 자립을 준비 중이다.

 

이씨는 “아이가 잘 지낼지 걱정도 하지만, 요즘은 다른 세상에 사는 기분”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센터에서 공부하라고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부모교육 성과공유회에 이어 ‘동네생활지원 역량강화 SSG’에 참여한 종사자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류수진 열린일터 사회복지사는 “일상 전반에 특별한 지원이 필요해 전 직원이 ‘동네생활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더디지만, 동네에서 관계를 맺고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묻고 배워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변 교수는 “일주일에 1차례라도 공부하면서 부모들의 목소리,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립 경험이 있다면 이전으로 돌아기기는 어렵다”며 “우리는 장애인이 왜 지역사회에 자립해 살아야 하는지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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