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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폴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어 크로싱스 코스에서 진행된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7번홀까지 1타를 잃어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4위에 이름 올렸다.
10일에 열리는 최종일 잔여 경기에서 이동은이 현재의 순위를 유지하면 내년도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상위 25명 안에 든 선수들에게는 2026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이 돌아간다.
선두에는 11언더파를 기록 중이 얀 징(중국)이 자리했다. 사쿠라이 고코나(일본)와 헬렌 브림(독일)이 10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장효준과 주수빈은 7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큰 기대를 모았던 방신실은 1언더파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5라운드 90홀 경기로 진행돼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4라운드 72홀 대회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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