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0만명 정보 새어나간 쿠팡…경찰 강제수사로 전면 조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3370만명 정보 새어나간 쿠팡…경찰 강제수사로 전면 조사

프라임경제 2025-12-09 14:45:24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경찰이 약 3000만명 규모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쿠팡이 지난달 18일 '4500여명 피해'로 신고한 사건이 3370만 계정 유출로 급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쿠팡 본사 전경. ⓒ 연합뉴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혐의는 정보통신망 침입, 비밀누설 등이다. 현장에는 전담수사팀장인 서울청 사이버수사과장(총경)을 포함해 17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그동안 쿠팡이 임의 제출한 서버 로그 등 자료를 분석해 왔으나, 이번 강제수사로 확보한 디지털 증거를 토대로 유출 경로와 원인, 피의자 특정에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쿠팡 시스템 규모가 방대한 만큼 압수수색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건 초기 쿠팡이 밝힌 피해 규모는 4500여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유출 계정 수가 3370만개로 불어나며 파장이 커졌다.

쿠팡 측은 현재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을 사실상 피의자로 지목하고 있지만, 경찰은 "아직 특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쿠팡 모두 피싱·주거침입 등 2차 범죄 악용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고소장 접수를 시작으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같은 달 28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