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의 하천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차단방역에 나섰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배방읍 갈매리 봉강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형)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시는 검출지 주변 반경 10㎞ 이내 농가 5곳의 닭 30만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시는 광역방제기 1대로 매일 철새도래지 일대를 소독하고 있으며, 농가소독용 차량 6대를 투입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산지역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며 "야생조류 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폐사체를 발견하면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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