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언어 중심으로 공공기관·기업에 통·번역 지원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우리나라 남성과 국제결혼을 해 경남에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이 통·번역지원단을 구성했다.
경남도와 경남여성가족센터는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 통·번역지원단 '케이링크(K-Link) 경남' 출범식을 개최했다.
24개국 출신, 여성 결혼이민자 474명이 '케이링크 경남' 소속 통·번역가로 활동한다.
도는 수준 높은 통·번역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소수 언어권 통·번역 인력을 확보하고자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결혼이민여성 통·번역가들을 한데 모았다.
이들은 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몽골어·베트남어·태국어 등 아시아권 언어를 중심으로 행정·의료·법률·관광·산업 분야 통·번역 서비스를 경남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에 제공한다.
이날 경남도와 경남여성가족센터는 경남경찰청, 경남개발공사, 경남관광재단,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파티마병원,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와 결혼이민여성 통·번역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케이링크 경남' 소속 통·번역가들은 6개 기관에서 통·번역 서비스가 필요할 때 지원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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