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 감독이 울버핸튼 원더러스전 경기력에 대해 만족했다.
맨유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6위가 됐다.
이른 시간부터 맨유가 적극적으로 공격하더니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튼의 패스를 끊은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다. 브루노가 수비수 견제를 이겨낸 뒤 날린 슈팅은 골키퍼 맞고 울버햄튼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전 막바지 울버햄튼이 반격했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데이비드 묄레르 올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장 리크네르 벨가르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전 들어 맨유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쿠냐가 디오고 달롯에게 절묘한 전진 패스를 넣었다. 달롯이 욕심 부리지 않고 오른쪽에 있던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내줬고, 음뵈모가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며 득점했다.
맨유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17분 브루노의 크로스를 메이슨 마운트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후반 37분엔 브루노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맨유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잘했다. 우리는 결국 다른 점수를 가져와야 했다. 후반전에 만족한다.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있다는 걸 이해했기 때문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프타임 때 선수단에 전한 내용에 대해선 “전술적인 것은 아니었다. 경기를 지배하고 있지만 해야 하는 방식대로 플레이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너무 명확했다. 우리는 디테일에서 더 좋아질 필요가 있다. 선수들에게 45분 동안 승점 3점을 딸 시간이 있다는 걸 설명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더 좋은 순간에 있는 팀들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고 많은 슛을 했다. 우리는 슛의 퀄리티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득점하는 것뿐만 아니라 골문을 지키는 데도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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