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 동구는 12일부터 내년 3월 초까지 식장산 진입도로에 대한 차량통행을 전면 제한한다고 9일 밝혔다.
식장산 진입도로는 해발 고도 상승에 따른 급경사 구간과 음지대 상습 결빙, 제설차량 진입 곤란 등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겨울철 결빙이 자주 발생해 매년 강설·한파가 겹치는 시기에는 차량 미끄럼 사고 위험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식장산 입구부터 전망대 인근까지를 전면 차량 통제구간으로 지정하고,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관리·안내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중 진입도로 전 구간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해 결빙 위험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조기 통제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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