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가 환경 보호와 사회적 포용을 결합한 ESG 실천 활동을 선보였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포천천 일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플로깅(그린 동행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 활동을 넘어 사회적 약자와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통합형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공사 임직원과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구성원은 조를 나눠 산책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장애인·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환경(E)·사회(S)·거버넌스(G) 가치가 결합된 ESG 실천 사례로 평가하고 환경정화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문화를 동시에 확산하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상록 사장은 “환경 활동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며 “지역과 연대하는 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태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공공기관과 장애인 단체가 함께하는 모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통합 환경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가 협력해 ESG 경영철학을 시민 실천으로 연결하는 사례로 향후 지역 공동체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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