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주거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며 공간 전략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샘은 생활 공간 전반을 중심에 두고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과 프리미엄 라인 강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샘은 1970년 부엌 제품을 기반으로 출발했습니다. 입식 부엌이 보편적이지 않던 시기, 부엌을 공간 단위로 설계하는 방식을 도입하며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이후 시스템 수납과 욕실 제품으로 범위를 꾸준히 넓혔습니다.
프리미엄 전략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브랜딩한 ‘키친바흐’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4% 증가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 흐름을 확인했습니다.
오프라인 전략 변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논현의 ‘한샘 플래그십 논현’은 상담부터 설계, 시공까지 한 공간에서 제공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77% 늘었습니다. 10월 리뉴얼한 ’한샘 플래그십 부산센텀‘도 11월 기준 방문객과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43%, 44% 상승했습니다.
고급 수입가구 시장을 겨냥한 도무스(DOMUS) 성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도무스관은 7월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8~9월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대비 82%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조사기관 IMARC는 국내 프리미엄 가구 시장이 2024년 약 6,700억 원에서 2033년 약 8,6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실적이 증가한 제품군과 플래그십 매장 흐름은 한샘의 운영 전략 변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실적은 프리미엄 가구 수요와 오프라인 경험 공간 확산 속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위 영상은 니콘Z6II로 촬영 되었습니다.]
npce@dailycnc.com
Copyright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