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교회음악 전문 칸티쿰합창단이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제4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합창단은 서광태의 지휘로 체코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D장조 미사와 미국 작곡가 존 W. 피터슨의 칸타타 '사랑의 송가(A Special Kind of Love)를 들려준다.
드보르자크의 D장조 미사는 1887년 영국의 한 성당 헌당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드보르자크 특유의 전원적 서정미와 경건함이 조화를 이룬다.
피터슨의 '사랑의 송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기 예수의 탄생으로 세상에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합창단은 두 곡을 통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관객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합창단은 "음악으로 기도하고, 노래로 사랑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 해의 끝자락에 마음의 평화와 사랑의 울림을 선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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