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팬들이 직접 뽑는 ‘2025 KFA 올해의 골’과 ‘2025 KFA 올해의 경기’ 투표를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올 한 해 각급 남녀 대표팀이 만들어낸 가장 인상적인 득점과 최고의 경기를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연말 이벤트로, PlayKFA 웹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올해의 골 후보에는 2026 FIFA 월드컵 예선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나온 득점부터, E-1 챔피언십 남녀 대표팀의 감각적인 골, 그리고 U-20·U-17 월드컵에서 나온 골까지 총 9개 장면이 이름을 올렸다. 후반 82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오현규의 이라크전 골, 각도 없는 공간에서 이강인이 보여준 왼발 마무리, 위기에서 팀을 구한 지소연의 득점, 김현민의 놀라운 감아차기,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장면들이 경합을 펼친다.
‘올해의 경기’ 후보 7경기에는 남자 A대표팀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이라크전, 여자 대표팀의 20년 만의 동아시아 정상 등극, U-20 대표팀 16강 진출로 이어진 파나마전 승리, U-17 대표팀의 월드컵 첫 승리 등 2025년 대표팀 축구의 굵직한 순간이 포함됐다.
투표는 8일(월)부터 18일(목)까지 PlayKFA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투표 결과는 집계 후 12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부터 매년 대표팀 경기에서 나온 한 해 동안의 명장면을 돌아보고, 팬들과 함께 만드는 축구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팬 투표로 선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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