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가 우주항공·방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과 베트남 우수 유학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상국립대는 권진회 총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우주항공·방산 실무 인력을 양성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체계를 확고히 하려고 추진됐다.
방문단은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전기대학과 학술·학생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상하이전기대학은 향후 '상하이항공항천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우주항공 분야를 육성할 계획이어서 양 대학 간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부터는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레퀴동기술대학 등을 방문해 유학생 유치 모델을 구체화한다.
특히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과 협의해 비자 발급 지원과 현지 홍보 채널 연계 등 실질적 유학생 유치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경남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실습·취업 프로그램을 설계해 유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권진회 총장은 "중국·베트남 주요 대학과의 파트너십은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 등 첨단 분야의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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