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새로 지을 폐기물처리 소각시설(자원순환센터)을 203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공건축기획 심의와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을 협의 중이다.
협의에서는 반입장 악취 관리 개선과 공사 안정성 확보 예산을 추가로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자원순환센터 건립 대상지는 과거 갯벌이던 송도국제도시에 있어 지반이 연약한 상태다.
시는 기재부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기본설계와 2027년 실시설계·착공을 거쳐 2030년 말 시설을 준공한다는 예정이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맡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자원순환센터 사업비를 2천648억원으로 확정했다.
송도 자원순환센터는 1일 53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며, 노후화한 옛 소각시설 인근에 건립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소각시설 확충을 위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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