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 OLED 9억대 출하 전망…中, 한국 점유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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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OLED 9억대 출하 전망…中, 한국 점유율 '추격'

이데일리 2025-12-09 11:0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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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올해 스마트폰·폴더블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9억대 도달할 전망이다.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사진=유비리서치)


9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표한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폴더블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9억 대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 패널 업체들이 약 48,8%를 차지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수준(51.2%)에 근접했다. 실제 양국 간 점유율 차이는 2023년 15.2%포인트에서 2년 만에 2.4%포인트(2025년)로 좁혀졌다.

출하량 자체는 비슷하나 한국 업체들은 아이폰과 갤럭시 플래그십 등 프리미엄 물량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매출 기준으로 보면 한국 업체들이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OLED 한국 패널 업체들은 애플 아이폰 17시리즈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용 패널 양산 본격화에 따라 올해 4분기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 시리즈와 Galaxy S25 FE용 패널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아이폰 시리즈와 갤럭시 S26 시리즈가 본격 양산됨에 따라 올해 전체 기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3분기 약 2000만대 공급을 통해 이전 분기 대비 큰 폭의 반등을 이뤘으며, 4분기에도 출하량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패널 업체들은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중심으로 패널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편이다. BOE는 중저가부터 중상위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공급을 다변화하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TCL과 비전녹스는 내수 시장과 글로벌 브랜드 공급을 균형 있게 확대하는 모습이다. 티엔마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세트사별 출하량 기준으로는 애플이 가장 많은 OLED 패널을 확보했으며 △삼성전자 △샤오미 △비보 △화웨이 등이 뒤를 이었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4분기 아이폰향 공급이 확대되며 약 1억5000만대의 패널을 출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패널 업체들도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공급 전략을 조정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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