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안전문화혁신대상'에 KT·HD현대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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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안전문화혁신대상'에 KT·HD현대일렉트릭

이데일리 2025-12-09 11: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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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안전문화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열 왼쪽부터) 강봉주 HD현대일렉트릭 전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박창기 동방 대표, 임현규 KT CSHO, 박지순 고려대 교수. (2열 왼쪽부터)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차석주 경창산업 대표이사, 박상혁 CJ ENM 본부장 (사진=경총)




올해는 대기업 부문에서 ‘KT’가 대상을, ‘HD현대일렉트릭’과 ‘CJ ENM’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는 ‘동방’이 대상을, ‘경창산업’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기업 부문 대상은 KT가 차지했다. KT는 최고경영진 주도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자체 개발한 안전문화 수준진단 프로그램을 전사 및 협력사에 적용해 실질적인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허가·TBM 검증·기상정보 알림·영상 모니터링 등 작업 전 과정을 실시간 관리하며 현장 안전 대응력을 강화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HD현대일렉트릭과 CJ ENM은 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안전문화 수준진단을 통해 조직별 안전활동 효과를 수치화하고 모바일 기반 통합 HSE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안전관리 접근성을 높였다.

CJ ENM은 공연·행사 제작 단계의 위험성평가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고위험 작업 현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방송 채널을 활용한 안전 캠페인 전파 등 안전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해온 점이 인정됐다.

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은 동방이 수상했다. 동방은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모바일 기반 전산체계를 도입해 작업계획서·장비 점검표 등 필수 문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사업장별 안전 시행 현황을 매월 점검하고 평가·환류하는 체계를 구축해 조직 단위 안전의식을 높여온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경창산업이 받았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최근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발표, 국회의 산업안전 관련 법령 논의·개정 등으로 안전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욱 커졌다”며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중대재해 감축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이러한 정체기를 극복하고 안전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법률규제 강화, 사후처벌 중심에서 사업장 자율적 산재예방 활동을 통한 안전문화 혁신으로 안전관리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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