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물 공유 협정 위반…안 주면 5% 추가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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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물 공유 협정 위반…안 주면 5% 추가 관세"

모두서치 2025-12-09 10:5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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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멕시코가 미국 농민에게 필요한 물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며 물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으면 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멕시코는 여전히 포괄적 물 협정을 위반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아름다운 텍사스 농작물과 가축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멕시코가 지난 5년간 누적된 80만 에이커풋(acre-foo·관개 수량의 단위로 1에이커풋은 약 1233㎥) 이상의 물을 여전히 미국에 빚지고 있으며, 미국의 반복된 이행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멕시코가 12월 31일 이전에 20만 에이커풋의 물을 방류할 것을 요구한다. 나머지는 그 직후에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멕시코는 응답하지 않고 있으며, 이것은 이 매우 필요한 물을 받을 자격이 있는 미국의 농민들에게 매우 불공정하다"면서 "따라서 이 물이 즉시 방류되지 않을 경우 멕시코에 5%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문건을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시점이나 멕시코 정부와의 협상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협정은 미국이 1944년 멕시코와 체결한 물 공유 협정이다.

미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는 양국을 흐르는 리오그란데강과 콜로라도강의 물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협정에 따라 미국은 매년 150만 에이커풋의 물을 멕시코에 제공해야 한다.

또 멕시코는 미국에 5년마다 175만 에이커풋의 물을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5년 주기의 종료(10월 25일)를 앞둔 지난 7월까지 73만 에이커풋을 제공하는 데 그쳤다는 것이 미국의 주장이다.

멕시코는 가뭄, 기후 변화, 시설 노후화 탓으로 미국에 충분한 양의 물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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