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은 최근 구성원끼리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경영진의 소통 리더십을 바탕으로 관련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소통 교육 과정’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VOC 경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 직원이 관련 경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과 고객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니즈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함으로 풀이되낟.
특히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조현준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 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제시하며, “올 한 해 소통으로 위기를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창립59주년 기념사에서도 “소통은 우리가 성과를 내기 위한 일하는 방식 그 자체”라며 “소통을 통해 우리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진 팀워크로 진정한 ‘원 팀’이 될 때 글로벌 1위 기업이라는 목표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효성은 국내 중소기업인 고객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효성티앤씨는 중소 고객사들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프리뷰 인 서울, 대구 국제섬유전시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에 고객들과 동반 참가하거나 서로 강점이 있는 분야를 통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섬유, 패션 트렌드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열어 중소협력사가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크레오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효성은 지난해 효성중공업, 효성화학등 등 계열사들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단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인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해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 중소협력사의 공장 내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절감시설 투자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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