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키즈폰 'ZEM폰 포켓피스' 사전예약 개시
SK텔레콤(017670)은 키즈폰 신제품 'ZEM폰 포켓피스' 온라인 사전예약을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키즈용 LTE 스마트폰인 이번 신제품은 12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정식 출시된다.
ZEM폰 포켓피스. ⓒ SK텔레콤
ZEM폰 포켓피스는 기존 'ZEM폰 포켓몬 에디션'의 네 번째 시리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A17 단말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라이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34만9800원(VAT포함)으로 책정됐다.
ZEM폰 포켓피스를 구매하면 다양한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된다. 포켓피스 크로스백과 △파우치 키링 △폰 케이스 △폰 스트랩 △액정 보호 필름이 포함돼 있다. 모든 구성품은 KC 인증을 받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이번 에디션에는 처음으로 포켓몬 IP를 활용한 테마가 적용돼 포켓피스 잠금화면, 홈 화면 등으로 구성된 ZEM폰 포켓피스 전용 테마 화면이 지원된다.
특히 신규 시리즈에는 교육앱 관련 혜택이 더욱 강화됐다. 우선 스마트폰 사용 습관 관리 등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서비스가 탑재된다. 특히 ZEM 앱을 통해 부모와 자녀 계정을 연결하면 실시간 위치 조회, 사용 시간 관리 등 안심 케어 기능이 제공된다.
학습 관련 앱으로는 초등 영어 교육을 위한 '오래영어' 앱을 기본 탑재했다. ZEM폰 포켓피스 사용자는 오래영어 앱을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AI를 통해 초등 시사뉴스를 요약하고 퀴즈로 만들어주는 학습 앱 '키즈다(KidsDa)'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또 키즈다 앱에서 '어린이동아' 기자들이 만드는 잡지 '시사원정대'와 '글픽'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1년간 구독할 수 있다.
T다이렉트샵을 통해 구매 후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별도의 경품도 추가로 주어진다. 예약판매 시작일인 9일부터 22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 접수 후 29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선착순 5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T다이렉트샵 이용권을 제공한다. T다이렉트샵 이용권은 향후 10개월간 T다이렉트샵에서 삼성 단말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또한 ZEM폰 포켓피스를 구매하는 어린이 고객에게는 필립스 블루투스 키즈 무선 헤드폰 등 T기프트 혜택도 제공한다.
◆KT, 폼폼푸린 키즈폰 사전예약
KT(030200)는 9일부터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폼폼푸린 키즈폰'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공식 출시는 12일이다.
폼폼푸린 키즈폰 이미지. ⓒ KT
폼폼푸린 키즈폰은 '폼폼푸린' 테마가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 A17 LTE'와 활용도가 높은 악세서리로 구성됐다. KT닷컴에서 폼폼푸린 키즈폰을 예약해 고객에게 라벨 프린터기가 제공된다.
키즈폰을 사용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은 음성과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KT 주니어 전용 요금제 2종을 가입할 수 있다. 부모가 10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자녀가 주니어 전용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800원 추가로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 주니어 전용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KT 안심박스(월 3300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안심박스는 부모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녀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고 유해 사이트 차단하며, 앱 사용량 관리를 비롯해 자녀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스마트폰의 최소 기능만 허용하는 '열공모드' 기능을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다.
KT는 폼폼푸린 키즈폰 출시를 기념하는 고객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도쿄 가족(3인) 패키지 여행권을 총 7가족에게 제공한다. 폼폼푸린 열쇠고리(100명)와 네이버페이 2000원(500명)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 이벤트는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27일부터 응모가 가능하다.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올해 성과 공개
카카오(035720)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의 2025년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카카오는 지원 대상을 지역 단위로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향상에 주력했다.
ⓒ 카카오
2022년부터 진행된 프로젝트 단골은 전통시장과 지역상점가에 직접 찾아가 디지털 전환 교육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는 카카오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해 카카오는 전국 59개 상권을 방문해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에 참여한 상인은 약 1265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43% 증가했다. 지금까지 누적 286개 상권에서 4112명의 상인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4000여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다. 이를 통해 약 99만명의 고객이 채널 친구로 등록되는 등 온라인 소통 기반이 마련됐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고객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급된 지원금은 70억원을 넘었으며, 누적 지원금은 334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총 7만 4천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으며,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라면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공식 톡채널을 통해 상시 신청 가능하다.
지역 상권과 고객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인 '단골버스'는 지난 9월18일 목포를 시작으로 공주, 오송 등 4개 지역에서 46일간 104회 운행됐다. 이 기간 동안 2400여명의 탑승객이 지역 상권을 방문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지역 청년 튜터(디지털 서포터즈) 운영 △소비 촉진 행사 '단골데이'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실습 등 지역 맞춤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호응을 얻었다.
사업 종료에 맞춰 9개 주요 운영 지역에서는 성과공유회를 열고 운영 결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카카오는 내년에도 지원 지역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프로젝트 단골을 강화할 계획이다.
◆팀네이버, 뉴립스 2025서 논문 10편 채택
팀네이버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뉴립스 2025'에서 논문 10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네이버
먼저 거대언어모델(LLM)의 서비스 비용 절감과 속도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로는 LLM의 긴 문맥 처리 시 중요한 데이터를 선별적으로 압축해 성능 저하 없이 메모리를 최대 4배 절약하고 속도를 2배 향상시키는 캐시 압축 기술, LLM이 복잡한 문제를 풀 때 생성하는 사고과정(CoT) 중 불필요한 중간단계를 제거해도 정답률은 유지됨을 증명하며 연산 효율을 높인 연구 등이 발표됐다.
또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하게 제어하는 연구도 주목받았다. 대화형 검색 환경에서 콘텐츠 품질을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안한 연구, 이미지 생성 과정에서 사용자의 의도를 더 정확히 반영하도록 하는 텍스트 임베딩 기술 등이 발표됐다.
AI를 실세계로 확장하는 연구도 소개됐다. 로봇이나 비디오처럼 시간의 연속성이 중요한 환경에서 장면 정보를 병목 토큰으로 압축해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법과 로봇이 변화하는 공간을 기억하고 경로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모델 구조를 제시한 논문이 대표적이다.
팀네이버는 올해 뉴립스에서 글로벌 인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학회 기간 중 2만9000명이 넘는 전 세계 AI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부스를 운영하며 주요 연구 성과와 AI 기술을 선보였다. 또 밋업 행사를 열고 국내외 AI 연구진 80여명과 함께 기술 비전과 철학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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