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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세계적인 케이컬처 열풍으로 K푸드 수출액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며 “입맛을 사로잡는 곳은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케이푸드가 내수를 넘어 전략수출산업으로 가게 정부가 케이푸드의 비상을 든든하게 돕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출 경쟁력 확보의 전제 조건을 ‘한국 문화 호감도’로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상품 자체를 광고하는 방법도 있고, 그것보다 중요한 게 호감”이라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이 상품 구매로 이어지고, 서비스 수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부처·공공기관 업무보고에 대해 언급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는 “국민 알권리를 존중하고, 투명한 국정 실현 원칙에 따라 보안 사항을 제외한 업무보고 전체 내용을 생중계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이 5년 만에 법정시한 내 처리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여야가 완벽하게 일치하기 어렵지만, 국민 삶 개선과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되는 일은 정파를 초월해 같은 목소리를 내자”고 했다.
그러면서 “변화·개혁에는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저항이 없는 변화는 변화가 아니다. 우리 사회가 나은 방향으로 정상화되려면 약간의 갈등과 저항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와 정부의 역할도 재차 상기했다. “국민 대도약을 위해 국회와 정부는 동반자”라며 “이 나라는 소수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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