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천500억원 규모 장애물 개척전차 2차 양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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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천500억원 규모 장애물 개척전차 2차 양산 계약 체결

경기일보 2025-12-09 10:2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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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육군 전방 부대와 해병대 등에 공급할 장애물 개척전차 모습.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육군 전방 부대와 해병대 등에 공급할 장애물 개척전차 모습.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육군 전방 부대와 해병대 등에 처음으로 장애물 개척전차를 공급한다.

 

9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2천500억원 규모의 장애물 개척전차(K600)를 2029년 12월31일 최종 납기일로 정하고 2차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장애물 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와 굴삭팔 등을 이용해 전방의 지뢰와 낙석 등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아군의 기동로를 확보하는 전투공병 전차로 차체 전면에 있는 쟁기로 지면을 갈아 엎어 매설 지뢰를 찾아내고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에서 나오는 자기장으로 지뢰를 폭발시킨다.

 

차체 상부의 굴삭팔은 파쇄기를 장착해 낙석을 파괴하거나 무거운 물체를 옮기는 크레인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2차 양산되는 장애물 개척전차는 처음으로 육군 전방부대와 해병대 등에 배치될 계획으로 비무장 지대(DMZ) 내 최적화된 작전 수행은 물론 장병들의 안전까지 함께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1차 양산분은 전차 기동력과 운용성 향상을 위해 전차를 보유한 기계화부대에 우선적으로 배치됐다.

 

해병대는 장애물개척전차를 보유하면서 상륙작전 시 해변 지뢰지대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해병대가 능동적으로 위험 지역을 돌파할 수 있어 육군과 연계 작전이 가능해지는 등 합동작전 수행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양산분은 육군으로부터 받은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성능개선작업도 이뤄진다.

 

전차장이 탑승하는 의자의 이동 반경을 넓히고 기동 간 오른쪽 후사경의 떨림 수준 역시 완화되고 일부 장비의 소음과 운용 안전성도 전반적으로 개선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국방력 강화에 전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만큼 전차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애물 개척전차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군의 피드백을 경청해 전차 양산에 반영하며 국방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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