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연료 소각시설 금지' 내용 담은 현수막 사라져…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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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연료 소각시설 금지' 내용 담은 현수막 사라져…경찰 수사

연합뉴스 2025-12-09 10:1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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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동 일대에 게시했던 현수막 송천동 일대에 게시했던 현수막

[진보당 전주시병지역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제지업체가 가동하려는 바이오 고형연료(SRF) 사용시설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잇따라 사라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9일 진보당 전주시병지역위원회 등에 따르면 진보당은 지난달 18일에 이어 지난 5일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일대에 게시했던 현수막 총 8개 중 5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전주시 SRF소각장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팔복동에 위치한 천일제지의 SRF 사용을 불허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데, 진보당 역시 이 시설을 막아달라며 현수막을 게시했다.

고형연료란 가연성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재생연료를 말하는데, 주민들은 폐기물 연소 과정에서 다량의 유해 물질이 배출될 것으로 우려하는 반면 제지업체는 SRF 사용시설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허용 기준치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반박한다.

진보당 전주시병지역위원회 관계자는 "구청에서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수막이 잇따라 사라진 만큼 법적 조치를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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