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기준금리 향방 주시하며 장 초반 약세 지속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9일 하락 출발해 4130대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53포인트(p,0.57%) 내린 4131.3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5.08p(0.60%) 떨어진 4129.77로 출발했다.

시장은 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0억원, 620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에 외국인은 16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67p(0.45%) 밀린 4만7739.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89p(0.35%) 내린 6846.51, 나스닥종합지수는 32.22p(0.14%) 떨어진 2만3545.90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73%)와 SK하이닉스(-2.08%)는 하락세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94%), 현대차(-3.57%), 두산에너빌리티(-1.04%), 기아(-1.11%) 등은 내리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49%), HD현대중공업(6.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1%)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2p(0.15%) 오른 929.21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6p(0.09%) 내린 926.93에서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1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7억원, 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날 코스피 이전상장을 의결한 알테오젠(0.11%)은 상승 중이다.

차기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5.89%)왕 에코프로(0.34%)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0.86%), HLB(-1.11%), 리노공업(0.61%), 로보티즈(-2.43%)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