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가전 탄생한 곳"…LG '가산 R&D 캠퍼스' 5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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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가전 탄생한 곳"…LG '가산 R&D 캠퍼스' 50주년 맞아

이데일리 2025-12-09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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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1975년 설립한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종합 연구소인 ‘가산 R&D 캠퍼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이했다. LG전자는 가산 R&D 캠퍼스에서 차세대 연구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지난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R&D 캠퍼스’에서 설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오세기 ES연구소장, 김민수 서울대 교수, 이감규 전 부사장, 송대현 전 사장, 이영하 전 사장, 김쌍수 전 부회장, 신문범 전 사장, 전시문 전 부사장, 최경민 부산대 교수, 이현욱 HS연구센터장, 이재선 유니스트 교수.(사진=LG전자)


LG전자는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 R&D 캠퍼스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 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 부사장을 비롯해 김쌍수 전 부회장, 이영하 전 사장, 신문범 전 사장, 송대현 전 사장 등 전현직 가전 사업본부장 및 연구소장들과 국내 주요 대학 교수들도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 1975년 12월 보다 체계적인 연구 거점 마련 및 연구소 간 시너지를 위해 ‘금성사 중앙연구소’라는 이름으로 가산 R&D 캠퍼스를 설립했다. 국내 기업 대부분이 개별 공장 내 소규모 연구조직을 운영하던 당시, 가전, 컴퓨터 등 제품군을 모두 아우르며 신제품 개발, 품질 향상, 생산시스템 자동화 등을 전담하는 민간기업 첫 종합 연구소다.

단층 건물에 전기 계측, 제어, 표준 등 실험시설을 갖추고 출범한 연구소는 2002년 압력, 온도, 소음 등 다양한 실험실을 갖춘 실험동을 신축한 데 이어, 2007년 지상 20층·지하 5층 규모의 연구동, 2013년에는 별관을 추가로 준공해 현재 전체 연면적은 3만5000평에 달한다. 개소 당시 수십여명이었던 상주 인원도 현재 1700여명까지 늘어났다.

1998년 세계 최초 벨트 없이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한 DD모터와 2001년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는 냉장고용 리니어 컴프레서 등 대표적인 혁신 가전 제품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2016년 선보인 국내 최초 듀얼 인버터 에어컨은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최대 40% 높이며,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인 ‘에디슨 어워드’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 전현직 가전 사업본부장 및 연구소장들이 가산 R&D캠퍼스 설립 5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사진=LG전자)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1년 의류 관리기 ‘LG 스타일러’, 2015년 세계 최초 분리세탁 ‘트윈워시’, 2022년 새로운 기능이 지속 업그레이드되는 ‘UP 가전’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전도 지속 선보였다.

가산 R&D 캠퍼스서 연구·개발한 LG 가전은 세계 각국의 성능 평가·소비자 만족도 1위를 휩쓸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전 브랜드’서 종합가전 브랜드 중 6년 연속 최고 순위에 올랐고,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발표한 ‘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서 최다 수상을 차지했다.

현재 연구소에서는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핵심부품, 기능성 신소재, 플랫폼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고속회전 모터·인버터 실험실, 미생물·위생 실험실, 선행플랫폼 실험실 등 다양한 연구·실험실은 물론, 의류과학연구소, 공기과학연구소 등 특화 연구 시설과 소재 연구소를 운영하며 차세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 부사장은 “지난 50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인공지능(AI) 홈 시대를 주도하는 전략 거점이자,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연구개발(R&D)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서울 금천구 LG전자 가산 R&D 캠퍼스 설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전·현직 임원들이 최신 LG 워시타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송대현 전 사장, 신문범 전 사장, 김쌍수 전 부회장.(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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