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분양 흥행 키워드는 ‘10대 건설사’…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곳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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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분양 흥행 키워드는 ‘10대 건설사’…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곳 ‘석권’

직썰 2025-12-09 09:5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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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투시도. [GS건설]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투시도. [GS건설]

[직썰 / 손성은 기자] 올해 수도권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 내 국내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기술력, 품질, 디자인을 비롯한 우수한 상품성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으며 경쟁력 있는 입지를 선점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분양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 현상까지 더해지며 강세가 심화되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수도권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9개 단지가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로 나타났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분양한 ‘오티에르 포레(688 대 1)’, 롯데건설이 송파구 신천동에 분양한 ‘잠실 르엘(632 대 1)’, 현대건설이 동작구 사당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327 대 1),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반포래미안트리니원(238 대 1)’ 등이 상위 10위 내에 위치했다. 상위 10위권 내에서 중견건설사가 시공한 단지는 디에스종합건설의 ‘고덕강일대성베르힐(12BL)’ 한 곳뿐이었다.

이 같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 선호 현상은 소비자 조사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5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브랜드 종합 순위 상위 10개 중에 9개 단지가 10대 건설사의 주거 브랜드로 나타나며 시공능력과 브랜드 선호도가 대체적으로 일치했다. 설문조사의 브랜드 종합 순위에서는 GS건설의 ‘자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롯데건설의 ‘롯데캐슬’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공사비가 더 들더라도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커뮤니티 등 종합 상품성이 뛰어난 대형 건설사가 입지가 우수한 사업장을 수주하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는 우수한 상품성에 더해 입지마저 좋다는 인식까지 더해지며, 올해 10대 건설사가 선보인 단지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인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올해 마지막까지 분양을 이어간다. 수도권 지역에만 3476가구의 신규 분양 물량의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43가구 ▲경기 3333가구다. 인천 지역은 연내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이 없다. 건설사별 분양 물량은 ▲GS건설 1842가구 ▲대우건설 1494가구 ▲포스코이앤씨 84가구 ▲DL이앤씨 56가구 순이다.

주요 분양 단지들을 살펴보면 GS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GS건설이 바로 옆 A2블럭에 추후 공급계획에 있는 공동주택 1517가구와 함께 총 2792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강조한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넓은 동간 거리와 남동·남서향 판상형 위주의 구성으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가구 당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갖췄다. 특화조경을 갖춘 대규모 단지 내 공원도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사우나, 작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더불어 입주민의 풍성한 여가를 위한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도입되며, 유명 브랜드 감성을 담은 카페테리아, 라운지를 갖춘 티하우스도 들어선다.

단지는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의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리는 단지로 롯데백화점 동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 이마트 오산점 등의 쇼핑시설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를 통해 서울, 수원, 용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진입성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GS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일원 역삼동(758·은하수·760)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역삼센트럴자이’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강남 교통의 중심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수인분당선·2호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반경 550m 내에 도곡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DL이앤씨도 이달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59㎡ 5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과 2, 3호선 교대역이 도보권에 있다. 서이초, 서운중 등 학교와 인접해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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