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앤더슨.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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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31)-라이언 와이스(29)에 이어 드류 앤더슨(31)도 메이저리그로 떠난다. 앤더슨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9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와 앤더슨이 1년-700만 달러의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계약에는 2027시즌 1년-1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즉 1+1년 최대 1700만 달러(약 250억 원)의 계약이다.
앤더슨은 지난해 4월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전 소속 팀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
이후 앤더슨은 지난해 24경기(23선발)에서 115 2/3이닝을 던지며, 11승 3패와 평균자책점 3.89 탈삼진 158개를 기록한 뒤 재계약에 성공했다.
또 앤더슨은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71 2/3이닝을 던지며, 12승 7패와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45개로 펄펄 날았다.
앤더슨은 평균 153km와 최고 159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 또 컷 패스트볼, 커브, 킥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
이로써 앤더슨은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게 됐다. 2021년 당시 소속팀은 텍사스 레인저스.
앤더슨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1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한 바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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