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영원히 남는다"…SON 드디어 런던 입성→'태극기 쾅쾅' SON 벽화 공개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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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영원히 남는다"…SON 드디어 런던 입성→'태극기 쾅쾅' SON 벽화 공개 시선집중

엑스포츠뉴스 2025-12-09 08:3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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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북런던에 영원히 남기 위해 떠났다.

모처럼 런던으로 향하며 귀향했다. 손흥민이 피땀 흘려 만들어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앞서 팬들에게 인사 올리고 손을 흔든다.

국내에 체류하던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친정팀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서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3일 손흥민의 친정팀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10일 오전 5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홈경기에 경기장을 방문한다.

지난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옮겨 갑작기 토트넘을 떠났던 손흥민이 영국의 토트넘 팬들 앞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10년간 몸 바쳤던 토트넘에서의 마무리를 런던이 아닌 서울에서 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위해 홍콩에서 아스널과 친선 경기를 한 뒤 서울에서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치렀다. 지난 8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가 토트넘 고별 무대가 됐다. 당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교체아웃됐다.



손흥민도 이 점을 늘 아쉬워했다. 기회가 되면 북런던에 오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LAFC 이적 직후 인터뷰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그들은 나를 직접 만나 인사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LAFC 시즌 도중에서 그런 생각을 전했다. 오랜 시간 지나지 않아 실현됐다.

토트넘은 그의 홈구장 방문에 맞춰 큰 선물을 하나 준비하고 있다. 북런던 거리에 3층 높이의 대형 벽화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벽화의 일부도 공개됐는데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컵에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메인이며, 한 켠에 태극기도 들어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 구단도 공식적으로 이런 콘셉트를 알렸다.

손흥민의 벽화는 토트넘의 레전드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벽화를 담당했던 아티스트 그룹 '머월스'가 담당 중이다.

7일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 아미'에 따르면, 런던 하이로드 일대에 찰칵 세리머니를 형상화한 그래피티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부 영상에서는 '손 세븐 레전드(SON SEVEN LEGEND)'라는 문구가 확인되면서 손흥민을 레전드로 공식 인정하는 것은 물론 그의 등번호 7번도 벽화에 새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도 손흥민을 상징하는 벽화는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손흥민이 자신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 하는 모습을 크게 확대해서 그린 것이다.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 뒤엔 손흥민이 팬들에게 했던 인삿말인 "여러분들을 X나게 사랑해"를 벽화게 그리는 팬들도 있었다.

이번 토트넘 구단의 공식 벽화는 우승 세리머니와 태극기, 그의 등번호 7번이 모두 들어간 손흥민 토트넘 10년의 '총집합'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퇴단은 오히려 6개월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 떠난 첫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이 맡았던 왼쪽 날개, 그리고 리더십 부재로 고충을 겪고 있다. 손흥민을 단기 임대라도 데려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토트넘 매체 중심으로 불거졌으나 손흥민이 "그럴 일은 절대 없고, LAFC에서 시즌을 마치면 쉬겠다"고 했기 때문에 토트넘은 올겨울 손흥민 대체자를 다시 알아보는 중이다.



다행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방문을 통해 손흥민의 기를 전달받게 됐다. 지난달 2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MLS컵 서부 콘퍼런스 4강전(LAFC 승부차기패)으로 손흥민의 올해 LAFC 공식 일정이 다 끝났고, 손흥민도 귀국했다.

일주일 넘게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12월10일을 북런던 복귀일로 못 박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한 공식 프레젠테이션과 하프타임 헌정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경기장을 방문해 팬들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함께 일했던 구단 직원들을 모두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다만 팬들은 벽화 갖고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2019년 완공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동상 1호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레인 앤드 백'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손흥민의 동상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우리 팀의 아이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의 동상을 요구하는 중이다.

토트넘 구단도 새 구장 앞에 아직 동상 하나 없어 이제 세우겠다는 구상을 드러낸 적이 있는데 21세기 구단의 최고 스타 손흥민 동상에 생길지 궁금하게 됐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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