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현대커머셜이 자동차 부품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대출형 기업지원 펀드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주도하여 조성하며, 관세 부과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부품 협력사의 구조 조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펀드는 약 4000억 원 규모로, 캠코가 1000억 원을 출자하며 현대커머셜은 지정 출자자로 참여한다. 현대커머셜은 이를 통해 유동성이 필요한 부품 협력사들에게 운영자금 및 시설투자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통해 부품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특히 구조개선기업의 운영자금 조달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커머셜은 2020년부터 캠코가 결성한 대출형 기업지원 펀드에 다섯 차례 출자하여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해왔다. 이번 참여는 현대커머셜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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