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9일 오전 3시 27분께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6곳을 태우고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시장 할인마트에서 연기와 냄새가 난다"는 119 신고 등 26건의 동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오전 6시 22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점포 6곳, 총 800여㎡가 불에 탔다.
인천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4시 8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62명의 인력과 47대의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어느 정도 불길을 잡은 뒤 오전 6시 16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 당국은 신기시장 내 점포 2층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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