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광주·대전·대구서 지역작가 전시 연다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광주, 대전, 대구 등 지역 주요 점포에서 연말 전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 전시된 ‘신세계제과점, 오늘도 빵과 커피’ (사진=신세계백화점)

광주신세계갤러리는 내년 1월 13일까지 ‘겨울의 베이커리 카페’를 테마로 한 ‘신세계제과점: 오늘도, 빵과 커피’ 전시를 개최한다. 카페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색적인 공간과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10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인기 도넛 카페인 노티드 도넛의 주요 캐릭터 ‘슈가 베어’를 디자인한 이슬로 작가와 키아프 · 프리즈 등 국내외 주요 전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재용 작가 등이 있다. 광주 지역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싸비노’도 참여해 지역 베이커리·카페 ‘궁전제과’, ‘소맥베이커리’ 등과 협업한 일러스트 작업을 공개한다.

커피의 맛과 향을 느끼며 에스프레소를 재료로 한 작품을 직접 그려보는 드로잉부터 공기 조형물을 활용한 도넛 포토존, 지역 베이커리 · 카페 이용고객 대상 엽서 증정 이벤트 등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광주점 내 ‘신세계제과점, 오늘도 빵과 커피’ 전시 (사진=신세계백화점)

대전신세계갤러리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홀리데이 투게더(Holidays Together)’를 연다.

이 전시에는 베이스먼트, 권하나, 윤형택, 그림비 등 총 7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연말을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대구신세계갤러리는 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하이엔드 아트 전시 ‘더 비욘드 컬렉션(The Beyond Collection)’을 진행한다. 해당 전시에서는 국내외 작가들의 한정판 판화부터 원화까지 희소성과 시장성을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전시기간 내 작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2%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또한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100%를 VIP 실적으로 인정해준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즐길 거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전시를 준비했다”며 “지역작가를 후원하는 의미도 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