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회사에 주차된 내 차 뒤로 본인이 자재들고 지나가다가 트렁크 엣지쪽에 찍혔는데 당시 베이스코트까지 까져버리는 바람에 간단히 붓펜칠만
했던곳에 다시 녹이 재발생함..
일단 넓직한 주차장에 와서 작업시작...
프렙프로 갖다가 녹난주변 스윽 한번 닦아봄
탈지제 바르니까 녹이 더욱더 티나게 표시됨
벨크로타입 1인치 사포를 이용
180방은 겉페인트 날리기용
이번 2회차 도장복구작업은
과거에 녹나서 붓펜 발랏던 부위보다 어쩔수없이 넓게 작업할수밖에 없고 녹이 어디까지 진행된지 모르니 마스킹은좀 널널하게 해줌
위 사진은 180방 사포로 겉 페인트 부분만 쳐낸 사진인데 입도가 굵어서 살살쳐내고있음..
페인트 벗겨내고
녹이요랑 탈지제 뿌려가며 400방 800방 물사포로 녹을 쳐내는데 생 철판에 점박이마냥 보이는거있지?
이게 녹이 오래방치되어서 철판속으로 깊게 파고들어 침식된거임
나처럼 귀찮다고 오래 방치하지말고 바로바로 조치해주자..
저런녹 깔끔하게 제거못하고 붓펜칠해봤자
저 점박이 곰보난곳에서 또 녹이 피어올라서 첫번쨰 사진처럼 페인트 밀어내게 되어있음..
탈지제뿌려서 물사포 치니까 점점 점박이가 줄어들음.. 그만큼 철판을 깎아낸다고 볼수있겠지
그치만 티가 날정도로 쳐내지는건 아니니까
백업패드가 좀 작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
근데 장점도 있는데 백업패드 부분이 남으니 마스킹테잎 붙여진곳이 사포에의해 손상되지않고 과절삭을 피하게 해줌
800방으로 물사포쳐가며 점점 침식부위 제거하는중
과거에 1회차 도장복구할적 붓펜칠할때 써먹은 녹이요를 다시 쓰게될줄은
녹이요 뿌려서 물사포침
1200방까지 올려서 녹 침식부위 제거한 사진
점박이 2~3개가 보이는데 여기서 2천방 사포에 녹이요 뿌려가며 물사포쳐줌
2천방 끝나고 침식부위 얼추 제거하고 난뒤
마무리 폴리싱 피칼+1인치 양모패드 투입
2천방+피칼 양모패드 폴리싱이 끝난 쌩 철판..
녹 침식부위 점박이들 제거 완료
피칼 성능이 오지는듯... 2천방 물사포칠때도 만져보면 조금이나마 아주아주 극 미세하게 까끌까끌한 느낌이 들었는데
탈지제 뿌리고 닦아봐도 거울면+미끌미끌한 감촉
본도장면 살짝 걸치게 마스킹해줌
트렁크 철판 끝단부라서 멀리서보면 티도 안나서
레이어링은 가급적 하지 않을예정임 상황봐가면서 할 예정
보통 여기서 퍼티바르거나 페인트 붓펜질로 마무리하지만
2년전에 했던 최초 작업의 교훈삼아 녹이 다시 피어 올라왔던걸 생각하면
베이스코트로 먼저 아연도금 스프레이 칠해줄려함..
냉간에서 금방 마르는 징크 프라이머
아연 도금 락카 스프레이로 부식에 신경써야하는 조선소에서 많이씀
두번정도 뿌렸는데 조절이 힘듬.. 붓으로 찍어발랐는데
아까 피칼에 양모패드로 폴리싱한게 독이었음.. 너무 표면이 다듬질되니 미끌거려서
도포가 잘안되던것..
갈아내고 철판에 180방 사포로 흠집내주고
도포하고 사포로 쳐내고 도포하고 사포로 쳐내고 반복적으로 프라이머 면고르기 작업 해줌
아연도금이 쌩 철판에 잘 안착되어야 녹방지가 확실할것이기에.. 신경써서 해줌
아연도금 프라이머가 잘 안착된걸 확인
여기서 히팅건으로 더 건조시켜주고
사진을 못찍었지만
마스킹테이프 떼고 1인치 양모패드로 컴파운드 묻혀서 아연도금 프라이머랑 본도장 경계선쪽 자연스러워지라고 폴리싱 살짝 해줌
그러고나서 색페인트 종이컵에 담아서 붓펜 찍어줌...
전에 작업할땐 쌩 철판에 색페인트 입히고 끝내고 2년 버텼었지만
이번엔 상도하도에 아연도금을 씌우고 색페인트를 입혔으니 얼마나 버틸지 기대됨..
세붓으로 찍어발랏는데 울퉁불퉁하지만 3일의 자연건조 시간을 둘예정임
3일 후에 2천방 사포 물사포 살짝 치고 1인치 양모패드로 살짝 레벨링좀 해주고
2차 페인트 도포할 예정인데
1인치 양모패드로 조금만 깎는 와중에 좇되서 칠 까진다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것이고..
울퉁불퉁한 면도 잡히고 광도 살면
여기서 페인트 더 바르지말고 클리어를 두껍게 도포해서 건조시키고 다시 레벨링쳐서 마무리할지 한번 지켜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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