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금희가 급성 후두염으로 목소리를 잃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심경을 전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이금희가 등장했다.
이날 국가대표 목소리의 소유자로 불리는 37년 차 아나운서 이금희는 MZ세대 절친인 박상영 작가와 가수 겸 배우 이진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림은 "선생님은 목관리를 따로 하시냐. 워낙 타고나셨냐"고 '천상의 목소리'인 이금희에게 궁금증을 드러냈고, 이금희는 "원랜 안 했는데, 작년에 엄마가 크게 아프셔서 큰일 날 뻔한 적이 있다. 일 치르는 줄 알았다"며 목관리를 하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이금희는 "의식을 잃으시고, 중환자실에 계셔서 우리 가족이 다 어찌할 바를 몰랐다. 다행히 엄마가 강인하셔서 이겨내셨지만, 내가 불안해서 휴대폰을 잡고 살았다. 편찮으셨던 내내 잠을 잘 못 잤다"고 어머니의 투병으로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금희는 "근데 일은 일대로 해야 되지 않냐. (바쁜 스케줄 탓에) 급성 후두염이 와서 2주 간 말을 못 했다. 소리가 그렇게 나오니 너무 놀랐다"고 당시의 감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방송해야 돼요' 했더니 '2주 간 소리 못 낸다'고 하셨다. 그래서 2주 간 방송을 못 했다"고 밝혔고, 이진혁은 "정말 놀랐던 게, 후두염 걸리시고 조금 나으신 상태에서 봤는데도 목소리가 심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박상영은 "선생님 목소리가 삶의 밑천인데!"라며 걱정했고, 이금희는 "겁은 나지 않았다. 의서 선생님이 나을 거라고 하셨으니까. '여태까지 탈 안 나고 30년 넘게 잘 쓴 걸 감사하게 아시고, 앞으로는 잘 관리하셔야 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금희는 "성대 관리만 잘하면 지금 목소리를 90세까지 유지할 수 있다더라. 그때부터 내가 음성언어 클리닉을 다니면서 관리하고 있다"며 성대를 관리 중인 근황을 알렸다.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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