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복서' / 출처: tvN 홈페이지
'아이 엠 복서' / 출처: tvN 홈페이지
지난 21일 방영을 시작한 tvN 복싱 서바이벌 예능 ‘아이 엠 복서’. 실제 복싱 선수는 물론 연예인, 일반인 등 여러 참가자들이 ‘진짜 복서’를 오롯이 실력만으로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30년의 복싱 경력을 가졌으며 복싱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마동석이 ‘복싱 마스터’로 출연하며 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고 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복싱을 하고 있는 훌륭한 선수들에게 잘 갖춰진 커다란 무대를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훌륭한 자문위원단을 꾸리기도 했죠. 슈퍼미들급 세계 챔피언 박종필 선수부터 2019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김형규 선수, 그리고 197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황충재 선수까지.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 3억 원과 고급 SUV, 그리고 명예의 챔피언 벨트가 주어지는 〈아이 엠 복서〉 출연진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한편 아래 출연진 외에도 UDT 출신 육준서, 배우 장혁, 홍준영 선수, 래퍼 윤비 등이 출연합니다.
정다운
'아이 엠 복서' 정다운/ 출처: 인스타그램 @fighter_jeong
복싱에 대한 순정이 느껴지는 출연진들의 서사도 볼 만한 요소입니다. 초등학생부터 64년생까지, 무려 2000명이 넘게 지원한 출연자들 중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이는 정다운 선수. 전 UFC, 현 종합격투기 라이트헤비급 선수입니다. 2화에서는 전 킥복싱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 선수와 열띤 경기를 펼쳤죠. 최강자 출연진으로 주목받던 둘의 대결은 명현만의 측두부 공격으로 그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되었죠.
김동회
'아이 엠 복서' 정다운/ 출처: 인스타그램 @boxing_6227
우승 후보로 주목받는 김동회는 전국체전 13연패에 빛나는 아마추어 복싱 선수입니다. 현재 보령시청 복싱팀 소속인 그는 중량급 혹은 헤비급으로 활동하며 ‘복싱 귀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죠. 단순히 힘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전략적이고 빠른 판단력으로 계산적인 복싱을 하는 그의 플레이는 단연코 독보적입니다. ‘복싱의 정통파’라고 불리는 그의 다음 스텝이 기대되네요.
김민욱
'아이 엠 복서' 정다운/ 출처: 인스타그램 @lovewook_
2012년 동양·태평양 복싱연맹(OPBF)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인 그는 별명 ‘스나이퍼’가 허명이 아님을 증명하듯, 단판의 긴장감 속에서도 작은 동작과 리듬 변화를 놓치지 않고 상대의 빈틈을 공략하는 모습을 통해 복싱의 본질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현 한국 슈퍼페더급 챔피언 김태선 선수와의 경기 또한 크게 화제가 되었죠. MC로 출연 중인 덱스는 실제로 해당 경기를 보며 “돈을 걷어야 한다. 살면서 본 복싱 경기 중 최고”라며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국승준
'아이 엠 복서' 국승준 / 출처: 인스타그램 @seungjun_kuk
2002년생으로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딴 유망주입니다. 186cm라는 큰 키와 긴 리치를 갖고 있죠. 그의 장점은 우수한 거리 조절 능력과 빠른 잽 및 무브먼트를 활용한 뛰어난 아웃복싱이라고 해요. 기초에 충실한 슬립, 위빙, 디펜스 등의 기술이 탄탄해 안정적인 기본기도 돋보이죠. 현재는 화순군청에 입단해 실업 무대에서 활동 중이며, 수려한 외모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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