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이 공동대표로 있는 경기교육이음포럼이 화성 교육현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교육이음포럼은 8일 오후 화성특례시 동탄목동이음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권칠승·전용기 국회의원과 김창겸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공동주최로 ‘화성에서 교육을 묻다_ 경기교육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제4차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교사·학부모·시민단체 전문가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유은혜 공동대표) ▲기조발제(공정배 공동대표) ▲패널 토론 ▲질의응답 및 정책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의 목소리로 만드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공정배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는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교육 생태계 구축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가로막는 학교 공간 부족 문제 ▲학교-학부모 간 지속적·공정한 소통 구조의 필요성 ▲학습·휴식·탐구가 연결되는 미래형 학교공간 등 교육환경 전환의 방향 ▲지역사회의 역할과 학교 밖 배움 생태계 확장 방안 등 화성 지역의 교육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유은혜 공동대표는 “교육이 더 이상 학교나 행정의 일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면서 “화성의 동서 간 교육 불균형 문제 속에서도 학교와 지역이 힘을 모아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의가 지역을 넘어 공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전국적으로 다시 세워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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