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추진 중인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기본 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8일 시에 따르면 1천500여억원을 투입하는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로 진위면 은산1리 일대를 최종 선정한 데 이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평택공설종합장사시설의 기본적인 윤곽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지역 내 화장시설이 없어 타 시·군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스톱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달 17일 용역입찰을 공고하고 21일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달 초 계약을 마친 뒤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10개월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건축기본계획,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공설종합장사시설의 사회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후 건물의 공간적 배치 등을 포함한 건립 기본계획 및 구체적인 사업 추진 절차 등을 종합 분석해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절차와 용역 추진 등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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