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최종회(12회)에서는 백아진(김유정 분), 윤준서(김영대 분), 김재오(김도훈 분)는 구원과 파멸의 경계 속 서로 다른 최후를 맞았다. 백아진은 문도혁(홍종현 분)에 의한 위기와 두려움을 느끼고도 정상에 오르겠다는 욕망의 질주를 멈추지 못했다. 이에 윤준서, 김재오는 각자의 방식으로 백아진 지키기에 나섰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김재오의 희생과 구원을 위해 파멸을 택한 윤준서 용기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결말을 장식했다. 백아진은 화려한 추락 끝에 또 다른 시작을 암시하며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
그리고 ‘친애하는 X’가 남긴 결과도 좋았다. 티빙에 따르면 ‘친애하는 X’는 현재 미국에서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를 통해 독점 공개돼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친애하는 X’ 프로모션 영상이 송출되기도 했다.
또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스타즈플레이(STARZPLAY)를 통해 중동·북아프리카(MENA) 일부 지역 최고 1위, 일본 디즈니+에서 최고 2위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HBO Max를 기준으로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시아 작품 가운데 최상위에 올랐다.
아울러 ‘친애하는 X’는 공개 이후 5주 연속 시리즈 중 신규 유료가입자기여 1위를 차지했다. 역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시청 시간 및 완주자 수 부문에서도 1위를 경신했다고 티빙 측은 전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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