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산통을 느낀 30대 임신부가 병원 이송 중 119구급차에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출산해 눈길을 끈다.
8일 경남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1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한 아파트에서 30대 산모 A씨가 산통을 느낀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내서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약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A씨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A씨 출산이 임박하면서 구급대원들은 그 자리에서 응급분만을 했다.
구급대원들 도움으로 A씨는 구급차에서 건강한 남아를 무사히 출산했다. 이 남아는 A씨 셋째 자녀로 알려졌다.
이후 구급대원들은 A씨와 남아를 병원으로 안전히 이송했다.
장창문 마산소방서장은 "생명 탄생을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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