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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인 한수원을 비롯한 전력 당국은 이날부터 내년 2월27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 수요-공급을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당국의 올겨울 최대전력 공급능력은 111.5기가와트(GW)로 1월 셋째 주 최대전력수요 전망치 94.5GW를 크게 웃도는 만큼 공급 부족 가능성은 작다. 그러나 이상 기온에 따른 폭설·한파로 전력수요 급증과 발전설비나 전력계통 고장이 맞물릴 경우 대형 정전 등 사고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한수원은 이날 조석진 기술부사장 주재로 본사 경영진 및 전국 5개 원자력본부 발전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 대책을 공유하고 발전소 현장 관리계획을 점검했다. 또 겨울 전력수급대책 기간 중 본사 경영진이 전 원전본부를 찾는 현장 경영을 시행키로 했다.
한수원은 국내 5개 원자력본부 내 26개 원전을 운영하며 국내 발전량의 30% 이상을 도맡고 있는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이다.
조 부사장은 “인공지능(AI) 시대 전력수요 증가와 이상기후 등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중”이라며 “빈틈없는 대비와 체계적 현장점검을 통해 겨울철 전력 안정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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