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금융 회장, 연임 성공…내년 3월 새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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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 회장, 연임 성공…내년 3월 새 임기 시작

직썰 2025-12-08 17:0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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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BNK금융그룹]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BNK금융그룹]

[직썰 / 손성은 기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역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PF) 여파 속 호실적을 달성하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통해 주가 부양에 성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8일 심층 면접 실시 후 임추위원 표결을 통해 차기 회장 후보로 빈 회장을 확정했다.

임추위는 “리스크관리 기조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지역경기 침체와 PF부실 여파가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에서 그룹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며 “주주환원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가뿐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빈 회장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해양수도로 격상될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생산적 금융 등 정부 정책 대응 역량도 주요 인선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연임을 확정한 빈 회장은 임기 내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BNK금융은 지난 3분기 누계 기준 77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9.2% 증가했다. 지속적인 대출 규제 강화 속 핵심 계열사인 은행 이자수익이 줄고 있는 가운데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이익 확대에 성공한 결과다.

또 밸류업을 통한 주가 부양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빈 회장 취임 후 BNK금융은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다. 지난 2023년 8월에는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중간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하고 지난 5월에는 최초 분기배당에 나섰다. BNK금융 주가는 빈 회장 취임 직후 대비 120% 이상 올랐다.

빈 회장은 1960년생으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영업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7년 4월 은행장 직무대행에 선임된 뒤 그해 9월 은행장에 취임했다.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으나 2년 후인 2023년 회장에 선임됐다.

임추위는 “이번 경영승계 절차는 지역에서 BNK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회장으로서 미래비전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그룹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최적의 적임자를 찾아내는 과정”이었다며 “향후 3년간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주어진 소명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빈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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