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래 30년 설계할 것”…최원용 전 부시장, 평택 시장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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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래 30년 설계할 것”…최원용 전 부시장, 평택 시장 출마 공식 선언

경기일보 2025-12-08 17:0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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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최원용 전 평택시 부시장이 송탄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평택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윤동현기자
8일 오전 최원용 전 평택시 부시장이 송탄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평택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윤동현기자

 

최원용 전 평택시 부시장이 8일 오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시민의 집단지성이 성장동력으로 작동되는 열린 시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전 부시장은 이날 송탄농협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 통합 30년을 넘어 미래 30년을 준비할 때”라며 “내실이 튼튼한 평택으로 시민과 함께 도시경쟁력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며 평택 미래를 골자로 하는 3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미래 도시를 설계할 수 있다”며 “평택이 이재명 정부 AI 정책의 최대 수혜 도시가 되도록 산업 구조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전 부시장은 “시장은 비전이 아니라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삼성전자 평택 유치, 고덕국제신도시 설계, 재난기본소득 전국 최초 도입 설계를 통해 ‘일 잘하는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고 자신의 경험을 부각했다.

 

최 전 부시장은 도시구조 개편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평택을 1도심, 3부도심으로 재편해 단절된 생활권을 통합하겠다”며 “고덕–지제 라인을 핵심축으로 삼고 교통체계를 대혁신해 ‘평택 30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외곽순환도로 확충, 버스전용차선 도입, 간선·지선 체계 개편, 마을버스 연계 강화, 전철·주차장 확충 등이 포함된 구상이다.

 

복지·교육·문화 분야 공약도 내놨다. 그는 “복지는 시민의 권리”라며 “남부·북부·서부의 생활격차를 줄이고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을 보장해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살릴 대표 축제를 육성하고 1시민 1체육 실현을 위해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교육·문화·예술 분야도 균형 있게 키우겠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형 시정 운영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간부회의 생중계를 비롯해 공공시설 적극 개방, 시장 직속 민원창구 설치, 권역별·직장인 타운홀 미팅 상시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취재진의 구도심 슬럼화 대책 관련 질문에 최 전 부시장은 “구도심은 현재 주차장과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가장 시급한 문제는 주차장 확충”이라고 답했다.

 

이어 “공공기관 청사가 고덕으로 이전하면서 구청사 공간이 비게 되는 만큼 최소 1천명 이상의 상주 인력을 배치해 구도심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최 전 부시장은 “평택에서 나고 자라 30년간 경기도와 평택 곳곳에서 공직생활을 했다”며 “어디를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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