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디오고 달롯이 승리를 위해 분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골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수비수 달롯은 또 한 번의 실망스러운 좌절 이후 팀 동료들에게 상처와 분노를 가지고 뛰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스코 등을 품었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위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맨유는 오는 9일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만난다. 아직 상위권과 승점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맨유 입장에선 승리가 필수다. 반대로 승점을 얻지 못할 경우 순위가 더 떨어질 수도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맨유 수비수 달롯은 “가끔 축구는 자질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이번 시즌 매우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경기를 이기기 위해 필요한 분노와 추진력이 나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가 이 구단에서 뛰는 것, 경기에서 이기는 것, 트로피를 따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집착할 필요가 있다. 난 ‘우리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이야기로 들어가지 않을 거다. 우리는 당장 이겨야 한다. 그게 이 구단이 요구하는 것이다”라고 더했다.
달롯은 “3~4경기를 연속으로 이긴 뒤에서 사람들은 5~7경기까지 이기기를 기대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 경기, 한 번의 승리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상위권에 더 가까이 갈 좋은 기회를 가졌고, 그래서 더 아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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