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 인정

거제시가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거제시]

[직썰 / 박정우 기자] 거제시가 의료와 돌봄을 아우르는 지역 통합지원 정책에서 성과를 거두며 중앙정부의 공식 평가를 받았다.

8일 거제시는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전담팀 신설, ‘거제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18개 면·동 통합지원 창구 설치 등 행정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또한 ‘거제형 틈새돌봄’ 사업을 통해 병원안심동행, 가사지원, 식사지원 등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적 돌봄의 빈틈을 보완하고 있다. 낙상예방물품 지원과 클린버스 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도 병행해 재가생활 안정성을 높였다.

의료·복지 소외지역인 섬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통합돌봄버스’는 현장 중심 서비스 모델로 평가받으며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향후 기본돌봄 서비스 확대와 보건의료 특화사업을 연계해 거제형 통합돌봄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돌봄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