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한국색채대상' 건축·인테리어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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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한국색채대상' 건축·인테리어 부문 수상

폴리뉴스 2025-12-08 16:35:47 신고

힐스테이트 소사역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소사역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제23회 한국색채대상'에서 건축·인테리어 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상 심사는 도시 경관과 환경 변화에 기여한 색채 사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소사역'의 외관 디자인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수상작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로축에 위치해 부천 지역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동량이 많은 지역에 자리한 만큼, 주변 도시 흐름과 시각적 연속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했던 지점이다.

외관은 어두운 톤을 중심으로 차분한 이미지를 구현해 도시 축과 이질감이 생기지 않도록 했고, 커튼월 유리·BIPV(건물일체형 태양광)·석재·벽돌 등 서로 다른 질감의 재료를 조합해 구조적 깊이감을 드러냈다. 단일 소재 중심으로 단조로워지기 쉬운 도심형 단지와 달리, 재료 대비를 통해 도시 관문에 걸맞은 입체감을 부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반면, 단지 내부의 포디움 공간은 외관과 대비되는 따뜻한 톤이 적용됐다. 아이보리 계열의 석재 마감과 아치형 구조, 밝은 조명을 배치해 입주민뿐 아니라 주변 주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했다. 건물 안팎의 색채 대비를 통해 리듬감을 조성한 부분이 이번 수상의 핵심 요소로 꼽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색채 연구·산업·도시환경 프로젝트 등을 심사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전문 시상식으로, 매년 도시경관 변화에 기여한 사례를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색채와 재료의 대비를 통해 지역에 어울리는 건축적 표현을 시도한 작품"이라며 "도시의 맥락과 장소성이 반영된 설계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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