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간의 지역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하는 ‘제23회 한국색채대상’ 건축·인테리어 부문에서 ‘RED(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관련 시상식으로, 도시경관, 환경, 건축, 인테리어 등 사회문화예술 전 영역에 걸쳐 색채 분야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시상식에 ㈜데코피아와 함께 디자인한 ‘힐스테이트 소사역’ 외관 디자인을 출품했다.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로에 위치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공간이 서울과 인천 간 맥락을 이어주고 정체된 지역 환경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전체적인 외관은 어두운 톤의 주조색과 보조색으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커튼월의 유리 마감과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을 적용하고 저층부의 벽돌과 석재 등 다른 질감의 소재들로 조화를 이뤘다. 내부 포디움 공간은 단지 전체에 리듬과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따뜻한 아이보리의 석재 마감과 밝은 조명, 부드러운 곡선의 아치형 디자인을 사용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색채와 재료, 형태의 대비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당사의 설계 능력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열린 디자인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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