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최강’ BBC까지 떴다! “살라-슬롯 감독 관계 깨졌어, 선택지 열어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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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력 최강’ BBC까지 떴다! “살라-슬롯 감독 관계 깨졌어, 선택지 열어두고 있어”

인터풋볼 2025-12-08 1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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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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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모하메드 살라와 아르네 슬롯 감독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살라의 이적 가능성도 존재한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BBC’는 8일(이하 한국시간) “살라와 슬롯 감독의 관계는 진짜로 깨졌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7일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나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23점으로 리그 9위가 됐다.

이날 살라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살라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비판받더니, 리즈전 포함 3경기 연속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살라의 발언도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누군가 나에게 모든 책임을 떠안기길 원했다는 게 매우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난 여러 번 감독과 좋은 관계라고 말했었는데, 갑자기 우리는 아무 관계도 없게 됐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선 누군가 날 구단에 두고 싶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솔직히 말해서 이 상황은 나에게 받아들일 수 없다. 난 이해하지 못한다.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이 구단을 위해 많은 걸 해왔다. 난 매일 내 자리를 위해 싸울 필요가 없다. 내가 그 자리를 얻었기 때문이다. 축구란 그런 것이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BBC’에 따르면 살라와 슬롯 감독의 관계가 좋지 않다. 매체는 “소식통들은 현재 살라와 슬롯 감독의 관계가 진짜로 깨져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살라가 슬롯 감독의 리버풀에서 자신의 미래를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소식통들은 또한 살라가 전문가들과 전직 선수들이 리버풀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그를 지목하는 것에 짜증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살라는 슬롯 감독이 그런 평가에 영향을 받았다고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리버풀이 사우디아라비아 관심 속에서 살라에 대해 열려 있다. 알 힐랄이 그를 노리는 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 없었다. 현시점에서 살라는 자신의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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