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안진영 기자] TV조선2 ‘괴담콜렉터’가 최근 방송에서 한 가족이 새로 이사한 집에서 겪은 불가사의한 사건을 소개했다. 이삿짐을 정리하던 미경 씨는 방을 나서는 순간 큰 체격의 형체가 문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 존재는 자신을 ‘터의 주인’이라 알리듯 위압적인 기운을 보였고, 이후에도 밤마다 남편의 기척처럼 들렸다가 사라지는 이상 현상이 반복됐다.
광주 두꺼비 천은정사는 “이 집에는 터주대감이 강하게 자리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해당 주택이 풍수지리에서 기운의 극성이 강하게 작용하는 ‘사두혈’에 위치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런 곳은 기운이 뒤틀리면 사람의 일상에 직접적으로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모습으로 둔갑한 존재나 반복적으로 들렸던 기척도 이러한 특성과 관련 있다고 덧붙였다.
출연진은 터주대감이 모습을 드러낸 점과 사두혈이라는 지리적 조건이 맞물린 해석을 듣고 연달아 놀라움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는 “집의 터가 이렇게 개입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괴담콜렉터’는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경험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진의 해석을 통해 사건의 흐름과 배경을 차분히 짚어가는 구성이 특징이다. 기획·마케팅에는 해빙미디어가 함께하고 있으며,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TV조선2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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