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럽지역 신규 항공교육 유치를 위해 최근 리가공항공사(RIX)와 ‘전략적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라트비아 리가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가균 인천공항공사 경영본부장과 라일라 오디나 리가공항공사 CEO 겸 이사회 의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리가공항공사는 유럽 거점공항인 리가공항(2024년 기준 연간 여객 약 710만명)의 운영회사다. 공항 연계 철도역 개발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 등 공항 개발사업과 함께 글로벌 항공교육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개설, 교육과정 및 강사 등 상호교류, 공동 홍보 및 정기회의 개최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리가공항공사가 발트지역을 거점으로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항공교육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만큼, 인천공항공사는 공동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럽·중앙아시아 신규 교육 수요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리가공항공사와의 전략적 교육 협력을 통해 공사 항공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유럽지역 신규 교육 수요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 유수 기관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항공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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